"평범하던 나, 카카페에서는 ㅁㅁ?!" 이벤트에 참여하지 않았다면 아래 버튼을 클릭해야 세력이 부여되며 참여가 가능합니다.
이벤트 안내
EVENT 1 - 전투 무기 보급
하루에 한 번씩! 출석할 때마다 100캐시와 함께 받을 수 있어요! (전원 즉시 지급)
생사경 • 전투 무기 목록
2/1(일) 투척 ⋯ 미수령
2/2(월) 둔기 ⋯ 미수령
2/3(화) 교란 ⋯ 미수령
2/4(수) 파쇄 ⋯ 미수령
2/5(목) 방어 ⋯ 미수령
2/6(금) 암기 ⋯ 미수령
2/7(토) 식량 ⋯ 미수령
2/8(일) 비기 ⋯ 미수령
EVENT 2 - 전투 승리 보상
매일 진행되는 정파와 마교의 혈투! 아무 작품이나 감상해 EXP를 올려 승리하세요! (전원 최대 1,000캐시 뽑기권)
오늘 전투 기여도
이름
평범하던 나, 카카페에서는… ㅁㅁㅁ의 경지user
오늘 전투 기여도
0 EXP
전투 현황
내가 속한 세력정파
합산 EXP
0
우세
내가 속한 세력마교
합산 EXP
0
우세
이긴 세력 모두에게는 전투 다음 날 최대 1천 캐시 뽑기권이 푸시로 지급됩니다. (세력 합산 수치는 매일 2번 갱신됩니다.)
EVENT 3 - 전투 기록
하루에 한 번 씩! 출석하면 기록이 개방되어 읽을 수 있어요!
2/1 갑일(甲日)의 기록 미개방
강호 통신
(속보) 낙양 객잔의 국수 그릇, 무림을 태우다
[낙양발] 객잔의 국수 그릇 하나가 무림을 태우고 있다.
발단은 점소이의 손이 미끄러져 튄 국물 한 방울.
이에 청성파 도사가 "눈은 장식인가!" 일갈했고, 옆자리 마교도가 "도사 양반, 국물 좀 튈 수도 있지 꼰대같이!"라며 비웃은 것이 화근이었다.
곧이어 "마교의 무례함!" vs "정파의 위선!" 구도로 밥상 뒤집기가 시전되었고, 양측 고수들이 국물 자국이 묻은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칼을 뽑았다.
지금 불타는 낙양성을 보라.
저 화염이 고작 5전(錢)짜리 국수 한 그릇 값이라니!
2/2 을일(乙日)의 기록 미개방
마교의 선전포고문
[피에는 피로 답하라!]
형제들이여! 동지들이여! 똑똑히 보라!
지금 저 차가운 진흙탕 속에 처박힌 것이 누구의 시신인가!
어제까지 우리와 함께 술잔을 나누던 전우가, 저 간악한 무리들의 비열한 칼날 아래 싸늘한 주검이 되었다!
저들은 겉으로는 협의(俠義)를 논하고 도리(道理)를 읊조리나, 뒤로는 형제의 등 뒤에 칼을 꽂는 금수만도 못한 자들이다! 이것은 단순한 비무(比武)가 아니다.
하늘이 노하고 땅이 뒤집힐 패륜이다!
지금 이 순간, 겁에 질려 '이유'를 묻는 자가 있는가?
전쟁의 '명분' 따위를 따지는 나약한 자가 있는가?
닥쳐라! 놈들의 칼이 우리의 심장을 겨눈 순간, 모든 이성적인 이유는 잿더미가 되었다!
우리가 칼을 든 이유는 단 하나다.
저 더러운 씨가 우리와 같은 하늘을 이고 숨을 쉰다는 것!
그 자체가 죄악이기 때문이다!
분노하고, 증오하라!
그리고 베어라!
놈들의 마지막 피 한 방울이 이 땅을 적시기 전까지는, 누구도 칼을 칼집에 넣지 말라!
피에는 피로!
죽음에는 죽음으로! 전군, 진격하라!
2/3 병일(丙日)의 기록 미개방
어느 초절정 고수의 수기
[격(格)의 붕괴]
말도 안 되는 일이다.
화경의 고수 '철혈검마'가 죽었다.
전설의 비기를 맞고? 내공 대결 끝에?
아니다.
난전 중 진흙탕을 밟고 미끄러져서 넘어지는 찰나,
징집된 농사꾼이 휘두른 쇠스랑에 급소를 찔렸다.
그는 믿을 수 없단 눈으로 외마디 비명도 남기지 못 하고 갔다.
고수들이 하늘을 날아다니면 무어하나.
바닥의 진흙은 평등하게 미끄러운데.
영웅의 죽음이란 게 고작 삼류 촌극에 불과하구나.
이것이 전쟁의 민낯이다.
2/4 정일(丁日)의 기록 미개방
어느 호사가의 종군 기록
[붉은 평원의 악몽]
사흘 밤낮으로 비명 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개전 첫날엔 청색과 흑색의 도복이 구분되었으나, 지금은 피아(彼我)의 구분 없이 모두 붉은색뿐이다.
잘려 나간 팔다리가 산을 이루고, 흐르는 피가 내를 이루니(혈류성하) 발을 내디딜 때마다 질척이는 소리가 귓가를 때린다.
방금 내 옆을 지나친 무사는 자신이 밟고 있는 것이 진흙인지,
어제 함께 술잔을 기울이던 동우(同友)의 살점인지조차 알지 못하는 눈치다.
칼날이 이가 빠져 톱처럼 변할 때까지 그들은 멈추지 않는다.
이 붉은 평원 위에서 인간의 존엄은 개미 한 마리의 목숨보다 가볍고, 죽음은 공기보다 흔하다.
2/5 무일(戊日)의 기록 미개방
마교 보급관의 비망록
[밥을 먹는 기계들]
전투가 잠시 소강상태에 접어든 식사 시간.
천 막사 안에는 수백 명이 모여 있건만, 밥 씹는 소리와 식기 부딪히는 소리 외에는 아무런 대화가 없다.
다들 방금 전까지 사람을 죽이던 그 손으로, 주먹밥을 쥐고 입안으로 꾸역꾸역 밀어 넣는다.
손톱 밑에 낀 검은 피가 흰 쌀밥에 묻어나도 누구 하나 털어내지 않는다.
살기 위해 먹는 것인가, 아니면 죽이기 위해 힘을 비축하는 것인가.
초점 없는 눈으로 허공을 응시하며 기계처럼 턱만 움직이는 저들의 모습이, 전장에서 마주친 훼손된 시체들보다 더 기괴하고 공포스럽다.
우리는 점차 사람이 아닌 무언가가 되어가고 있다.
어머니, 저는 오늘 처음으로 제 검에 무게를 실었습니다
여태 도망치고 숨기에만 급급했던 제가, 생전 처음으로 내지른 일격이었습니다.
살고 싶다는 비명과 함께 칼을 휘둘렀건만, 살아남았다는 안도감 대신 무언가 영영 잃어버린 듯한 기분만 듭니다.
그 찰나, 놈의 피가 튀어 발치에 있던 하얀 들꽃이 붉게 물들던 순간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저는 미친 사람처럼 그게 매화마냥 아름답다 생각했으나, 꽃은 이내 피의 무게를 못 이기고 시들어버렸습니다.
어머니. 누군가의 숨이 끊어지는 소리가 이토록 허망할 줄 몰랐습니다.
귀가 먹먹해진 탓일까요. 밤새도록 구겨진 옷감을 펴시던 어머니의 다듬이질 소리가 사무치게 듣고 싶습니다.
이곳의 수만 명 함성이 그 투박한 소리 하나보다 가볍게만 느껴집니다.
밤이 깊었습니다.
부디 그곳의 문풍지는 평온하길 빕니다.
또 쓰겠습니다.
2/8 신일(辛日)의 기록 미개방
야사(野史)
[끊어진 대답]
모든 것이 불타버린 폐허의 중심.
살아남은 노고수(老高手)가 절대자에게 피 묻은 검을 지팡이 삼아 물었다.
"이보시오. 고작 국물 한 방울로 시작된 이 지옥에서... 우리가 지키려던 정파는 무엇이고 마교는 무엇이오?
우리는 대체 무엇을 위해 이토록 죽고 죽인 것이오?"
절대자는 붉은 노을을 등진 채 나직이 답했다.
"아무것도 아니지."
노고수가 허탈한 듯 고개를 떨구려는 찰나, 절대자가 덧붙이려 입을 열었다.
"...그리고, 모든..."
하지만 절대자는 말을 잇지 못한 채, 그대로 굳어버렸다.
"...그리고...?"
그는 찡그린 얼굴로 자신의 관자놀이를 눌렀다.
마치 머릿속의 자욱한 안개를 걷어내려는 사람처럼.
"이상하군. 나는 방금 그게 '모든 것'이라 답하려 했다. 헌데 노인장. 자네는 기억하는가?"
"무엇을 말이오?"
"우리가... 누구를 죽이기 위해 칼을 뽑았는지.
고작 국수 그릇 때문은 아닐 테고... 우리가 이토록 죽이고 싶어 했던, 그 '진짜 적'이 누구였는지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