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평범하지만은 않은 ㅁㅁㅁ의 연합전선
이벤트 기간: 2/9 - 2/15"평범하던 나, 카카페에서는 ㅁㅁ?!" 이벤트에 참여하지 않았다면 아래 버튼을 클릭해야 세력이 부여되며 참여가 가능합니다.
정확히 같은 시간.
1명의 예외도 없이 모두의 머릿속에 같은 의문이 떠오르자, 거짓말같이 전장의 소리가 멈추었다.
혼란에 빠진 정장 위로, 하늘에서 기이한 존재가 내려왔다.
머리카락부터 발끝까지, 세상의 색이 닿지 않은 듯한 완벽한 순백(純白).
그것은 인간이라기엔 지나치게 아름답고 이질적인 모습이었다.
신선? 선녀?
모두가 그 성스러운 모습에 압도되어 숨조차 죽인 순간.
그가 나른한 눈빛으로 전장을 훑으며, 조용히 입을 열었다.
"...다 죽여야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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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석할 때마다 100캐시 받을 수 있어요.
(전원, 즉시 지급)
아무 작품이나 감상하여 EXP를 올리고, 의문의 적을 쓰러뜨려 보세요!
승리하면 최대 2천캐시 뽑기권을 받을 수 있어요!
(전원, 2/16(월) 푸시로 지급)
멍석이 미약하게 꿈틀거립니다.
적이 많이.. 아파 보입니다..
세력 합산 수치는 매일 2번 갱신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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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P : 27,016 EXP를 기록한 마교의 입문자(?)
* 정마대전 마지막 날 나타난 의문의 입문자와 동일인 * 경험치 3배 적용 전 수치
다시 벌어지는 전투에 사관은 붓을 다시 듭니다.
오늘 전장에는 믿을 수 없는 세 가지 사건이 있었습니다.
첫째, 기록을 마치려는 순간 정체를 알 수 없는 '하얀 빛'이 강림하여 전장을 쑥대밭으로 만들었습니다.
둘째, 생존 본능 앞에서는 정마(正魔)가 없었습니다. 어제의 원수들이 오늘은 등을 맞대고, 의문의 적을 향해 합공을 펼치기 시작했습니다.
셋째, 그리고 또다시 그가 해냈습니다. 어제의 기적을 일으킨 마교의 '입문자'가 2일 연속 수훈갑(首勳甲)을 차지했습니다.
기록에 개인의 추측을 담는 것은 어리석은 일일 수 있겠다만, 그의 위용이 감히 마교의 소교주(少敎主)를 떠올리게 하는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MVP : 15,965 EXP를 기록한 마교의 천마(天魔)
* 경험치 2배 적용 전 수치
2일차 전투도 순조로웠습니다.
적은 여전히 오만한 말을 쏟아내고 있으나 허세에 불과합니다.
너덜너덜해진 옷자락, 기어이 금이 가기 시작한 가면(假面)이 놈의 데미지를 증명하고 있습니다.
오늘 가장 놀라운 것은, 수훈갑을 차지한 '천마(天魔)'의 지휘 아래 정마(正魔)가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모습이었습니다.
서로 칼을 겨누던 이들이 호흡을 맞추는 이 새로운 광경.
전장의 기세는 완벽하게 우리에게 넘어왔습니다.
MVP : 31,210 EXP를 기록한 마교의 입문자(?)
* 정마대전 마지막 날 나타난 의문의 입문자와 동일인, 최후결전 1일차 MVP와 동일인 * 경험치 0.8배 적용 전 수치
낙관은 오만이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적이 드러낸 '쌍주작(雙朱雀)'의 위용에 전장의 공기는 순식간에 얼어붙었습니다.
압도적인 존재감 앞에 아군은 위축되었고, 희망이 지배하던 전장에는 다시 공포가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허나 그 공포 속에서도 저 '입문자'만은 괴물 같습니다.
이제는 소교주도 모자라, '반로환동(返老還童)한 천존(天尊)'이 아니냐는 헛소리마저 들려옵니다.
하나 당장 눈앞에서 천마와 신화경, 생사경 고수들을 병졸처럼 거느리고 적을 부수고 있으니,
저게 단순한 농담으로 들리지 않는다는 게 문제입니다.
도대체 마교의 입문 단계엔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겁니까.
MVP : 31,620 EXP를 기록한 마교의 입문자(?)
* 작일 MVP와 동일인 * 경험치 보정 적용 전 수치
"모두 정신 차리도록!"
입문자의 사자후(獅子吼)는 분명 우리를 깨웠습니다.
잠시나마 전장에 활기가 돌았고, 희망이 보이는 듯했습니다.
허나, 그것이 도리어 잠자는 사자의 코털을 건드린 꼴이 되었습니다.
적이 한숨과 함께 검붉은 살기(殺氣)를 뿜어내자,
방금 피어오른 전의(戰意)는 태풍 앞의 촛불처럼 맥없이 꺼져버렸습니다.
정신을 차리는 것만으론 부족한 걸까요.
압도적인 공포 앞에, 입문자의 외침마저 공허하게 흩어지고 있습니다.
MVP : 37,936 EXP를 기록한 마교의 입문자(?) * 작일 MVP와 동일인 * 경험치 보정 적용 전 수치
압도적인 절망감 앞에서도, 무인들은 도망치지 않았습니다.
그저 묵묵히, 자신이 할 일을 했을 뿐입니다.
수훈갑의 뒤로 마교의 천마(天魔), 정파의 신화경(神化境),
그리고 이름 없는 삼류 무사들까지...
그들은 자신이 통제할 수 없는 상황에 감정을 낭비하는 대신,
오직 스스로 통제할 수 있는 '검'에 집중하여 무기와 하나가 되었습니다.
그 지독한 침묵과 끈기가 기어이 놈을 지치게 한 걸까요.
사관은 보았습니다. 적이 분명 당황했음을.
칠흑 같은 어둠과 핏빛 살기가 일렁이던 적의 검신(劍身) 사이로,
아주 잠깐이나마 본래의 '은빛'이 비친 것을 말입니다.
MVP : 44,444 EXP를 기록한 마교의 입문자(?)
적의 패색(敗色)이 확연합니다.
신비감을 자아내던 가면은 깨져 나갔고,
드러난 얼굴에는 오만함 대신 피로와 공포가 역력합니다.
고고했던 백색 무복은 이제 피와 먼지로 뒤엉킨 누더기가 되었습니다.
"협상할 자격을 주겠다."
놈은 애써 위엄을 가장했으나, 우리 모두는 느꼈습니다.
파리만도 못하다며 날뛰던 자가 대화를 구걸하는 순간,
이미 승패는 결정되었다는 것을.
그리고 여기, 쐐기를 박는 불길한 숫자가 있습니다.
44,444.
다섯 개의 죽음(死).
수훈갑인 '입문자'가 적의 면전에 던진 이 숫자는 단순한 기록이 아닙니다.
그것은 피할 수 없는 '사형 선고(死刑宣告)'입니다.
동이 트면, 우리는 승리할 것입니다.
MVP : 43,208 EXP를 기록한 마교의 입문자(?)
날은 적당히 우중충합니다.
싸움이 끝났다는 안도감 뒤로, 정파와 마교라는 '소속'이 주는 묘한 긴장감이 폐허 위를 감돕니다.
방금 전까지 등을 맞대고 싸웠으나, 공동의 목표가 사라지니 다시 서로가 낯선 탓이겠지요.
하지만 그들은 멈추지 않고 앞으로 나아갑니다.
묵묵히 파괴된 잔해를 치우고, 부상자들을 옮깁니다.
"끝나고 탁주나 한 사발 하세."
정파의 무사가 무심하게 던진 한마디.
그 말에 마교 무사가 피식 웃으며 고개를 끄덕이고,
저쪽 구석에선 서로를 얼싸안고 엉엉 우는 이들도 보입니다.
제압된 '적'은 곧 처분이 결정된다고 합니다.
(바로 죽일지, 아니면 영원히 가둘지 의견이 분분합니다.)
끝날 것 같지 않던 전쟁도, 이제는 이 낡은 종이 위에 존재하는 과거가 되었습니다.
기록관은 여기서 붓을 놓습니다.
기록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