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혀진 들판> 하이라이트 선공개

<잊혀진 들판>은 오직 카카오페이지에서만! 5/4(일) 18시 정식 OPEN

줄거리 요약

불륜으로 태어난 비운의 황녀. 탈리아.
그런 그녀가 마음을 준 단 한 사람, 바르카스.
날 선 감정들이 부딫히는 황궁 속.
뒤틀린 관계의 끝에서 두 사람은 과연 서로를 구원할 수 있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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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리아는 습관적으로 입가에 손가락을 가져다 대다가 화장이 엉망이 될까 싶어 얼른 손을 내렸다. 오늘만큼은 누구보다 예뻐 보이고 싶었다. 가능하다면 엄마 보다 더 예쁘게 보이고 싶었다.
모두가 나를 봤으면 좋겠어. 그래서 아일라 따위는 아무도 쳐다보지 않았으면 좋겠어.

<잊혀진 들판> 김수지 | 잊혀진 들판 2화 중

바르카스가 탈리아를 더욱 가까이 끌어당기며 면전에 대고 씹어뱉듯 말했다.
“도대체 어디까지 내려가야 만족할 셈이지? 밑바닥까지 보여 주고도 성에 차지 않은 건가?”
“내가 밑바닥을 보여줬다고?”
한껏 턱을 치켜든 탈리아가 날카로운 비웃음을 토해 냈다.

<잊혀진 들판> 김수지 | 잊혀진 들판 5화 중

성의 안뜰에는 같은 복장의 사내가 150여 명이나 더 있었는데도 탈리아의 눈에는 오로지 바르카스의 모습밖에는 보이지 않았다.
그녀의 집요한 시선이 그의 곧은 등과 넓은 어깨, 그리고 희미하게 빛나는 잿빛 금발에 집착적으로 들러붙었다.

<잊혀진 들판> 김수지 | 잊혀진 들판 19화 중

탈리아는 휘둥그레 진 눈으로 그를 올려다보았다.
“뭐, 뭐야……. 갑자기…….”
“불장난을 하다 한번 호되게 데어 봤으면…….”
목 안쪽을 긁는 듯한 목소리였다. 본인도 그것을 느꼈는지 그가 잠시 말을 멈추었다. 곧이어 한결 차분해진 목소리가 들려왔다.
“이제 조심할 때도 되지 않았습니까?”

<잊혀진 들판> 김수지 | 잊혀진 들판 27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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